영 천 시

용전리 채약서당 14번째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6.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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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전리 채약서당 14번째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 개최



매년 5월 보름날이면 열리는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가 지난 21일 오후 5시 대창면 용전리 채약서당(훈장 박혁수) 영월정 정자 앞에서 열렸다.



이재웅 전 영천부시장, 한혜련 도의원, 안재진 전 예총회장, 대창면장을 비롯한 대창지역 기관단체장, 관람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궁중줄타기, 판소리, 동래학춤, 거문고 공연 등 주로 국악공연을 위주로 펼쳐졌다. 특히 판소리 인간문화재인 박수관 명창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전에는 전통혼례식이 이뤄졌는데 주인공은 오늘 음악회를 주관한 채약서당의 장남 박현종 군으로 음악회를 기해 이색적인 전통혼례를 올려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에서 참석한 한 관람객은 “매년 있는 음악회라 참석했는데 박수관 인간문화재의 판소리를 듣게될 줄 몰랐다. 보름달도 유난히 밝게 떠서 인상 깊은 음악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14번째가 되는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는 음악회에 참석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손님맞이와 정자와 마당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국악 공연으로 대창지역을 대표하는 음악회로 자리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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