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행작가 송일봉, 테마여행 동아리 '송일봉의 감성여행' 영천 여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5.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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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송일봉, 테마여행 동아리 '송일봉의 감성여행' 영천 여행



지난 10일 오전 하루 종일 봄비가 대지를 적시는 임고서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43명 단체의 리더는 한국여행작가협회의 송일봉 여행작가다. 방문자들은 ‘송일봉의 감성여행’이라는 테마여행 동아리로 서울 압구정동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올해로 21년째 마음을 맞추어 함께 곳곳을 누비며 여행 다니고 있는 보기 드문 장수동아리라고 소개했다. 영천의 임고서원과 은해사, 거조암 등지를 돌아보는 계획을 갖고 기획한 이번 여행의 첫 도착지인 임고서원에서 일행을 만났다.


송일봉 작가와 일행들이 임고서원 조옹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좌측은 전민욱 해설사


송일봉 작가는 ‘대한민국대표여행지 1000’, ‘1박2일 힐링여행’ ‘홀가분하게 떠나는 주말여행’ 등 다소의 저서를 출간하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출연 등으로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사다.


실물로 만난 송 작가는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이었다.
가장 먼저 영천을 방문한 계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영천에 여러 번 왔었지만 20년 지기 여행팀과 공식답사를 온 것은 처음이다. 서원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서원의 주 향사인물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으로 오늘은 영천의 인물, 포은선생에 대해 알고자 온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성역화 사업 후 임고서원을 본 소감으로 “여행정보가 워낙 많아 우리 팀은 대부분 임고서원과 포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성역화 사업이후 단장된 건축물과 유물관, 인물에 대한 해설, 나무와 조경 등 모든 것이 좋았다. 이곳으로 오며 무릉도원을 찾아나서는 기분이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다음번 여행책에는 영천에 대해 많은 내용을 실을 계획이다. 작가는 계속 책을 써야하고 한꺼번에 내가 가진 모든 내용을 다 내놓을 수는 없다. 영천은 보물 같은 곳으로 아껴두었다.”며 재치 있는 말로 마무리 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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