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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발주공사 지역업체 홀대, 굵직한 것은 수의계약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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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발주 공사, 지역업체 홀대 굵직한 것은 수의계약 외지로

 

영천시가 발주한 수의계약 관급공사를 외지업체에서 시공해 지역업체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영천지역 건설업체들이 최근에 입찰 발주공사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수의계약 공사가 외지업체들이 계약하는 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5월 4일부터 16일까지 공사기간으로 영천시보건소 옥상 방수공사를 경산업체인 청우산업개발에서(공사금액 1천934만원)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완공했다.

 

그리고 지난 연말 구제역 파문으로 인해 매몰지 정비공사를 정부에서 추진해 조기 완공을 목표로 발주하면서 지역업체 4곳과 외지업체 1곳이 수의계약을 했다.

 

 

하지만 수의계약중 금액이 제일 큰 4억8천만원의 공사를 건설과가 지난 3월4일 착공해 31일 준공한 임고면 삼매리에 소재한 업체가 금강건설로 대구에 소재한 업체로 알려졌다.

 

보건소 공사에 대해 지역업체들은 보건소장과 담당과장이 경산에 인연이 있어 계약을 경산업체에서 맡았다는등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으며 건설과가 발주한 대구 소재의 업체가 참여한 공사를 놓고도 힘있는 모 국장과 과장이 주선해 공사를 했다는 소문이 지역 건설업체에서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 A 모 (62)씨는 "가뜩이나 지역에 공사가 없어 경기가 어려워 건설업체들이 죽을 지경이다"며 "그런데 공무원들이 무슨무슨 공법을 운운하며 수의계약을 외지업체에 공사를 맡기는 것은 있을수가 없다"고 분개했다.

 

 

현재 영천시에 등록한 업체는 종합 28개 업체를 비롯해 철콘 115개 업체,토공 37개 업체,상하수도 51개 업체,기타 등 186개 업체가 등록 돼 있다.

고재석기자 jsko@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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