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과일 본격 출하

 

                               영천과일 본격 출하

 

 

영천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영천과일이 지난 달 중순 살구(하우스)를 시작으로 매실 뽕오디 등이 출하되고 있다.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과 영천농협농산물공판장에는 하루 평균 5백여 가량의 과일경매가 이뤄지고 있고 이달 하순부터 거래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16일 기준 매실(10kg) 최상품의 경우 3만2천원에 경락되고 있으며 살구(10kg)는 6~8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 혹한에다 봄 철 이상기온으로 출하시기가(가온시설 하우스) 1주일이상 늦어지고 과일 품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위축으로 가격은 지난해 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노지 (자두, 복숭아, 포도) 경우도 10일가량 수확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황은 복숭아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고 자두와 포도는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천농협농산물공판장 이상준 경매사는 "지난해보다 과일의 출하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진 것 같다. 시세는 지난해 보다 다소 낮게 형성되지만 아직 출하물량이 적어 정확한 시세라고 보기 어렵다"며 “노지 과일이 출하되면 정확한 시세가 나오겠지만 경기가 시세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