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이재현 영천여고교장 정년퇴임식 및 기념음악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3.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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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영천여고교장 정년퇴임식 및 기념음악회




이재현 영천여고 교장 정년퇴임식 및 기념음악회가 지난 25일 오전 영천여고 강당에서 각 박창한 안동교육장 및 각 학교 교장,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학생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식은 이 교장의 약력 소개, 꽃다발증정, 송공패 및 기념품 증정, 송축사, 퇴임사, 기념음악회 순으로 열렸다.




이 교장은 지난 80년 3월 문경 가은중학교에서 교단에 첫 발을 디딘 후, 교사 교감 연구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 36년간 교단에 몸담았으며, 이번에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교장은 교단 뿐 아니라 교사들의 음악연구회에도 상당한 관심과 재능을 보여, 경상북도 중등음악교육연구회 회장으로도 오랫동안 재직해 음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도 중등음악연구회 음악교사합창단 및 각 지역 음악 교사들도 상당 수 출연해 음악회를 빛낼 뿐 아니라 이 교장의 앞날을 축복하기도 했다.



음악회 말미에는 이 교장의 독창 무대가 열렸는데, 이 교장은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어머니의 마음을 열창해 제자들은 물론 참석자들까지 강당이 떠날 갈 듯 한 박수로 환영받았다.



이 교장은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주어진 남은 시간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고 싶다”고 퇴임사에서 강조했다.
한편, 지역에서 정년퇴임한 교장은 이 교장을 비롯해 노수봉 영천중, 김창한 자천중 교장 등 3명이다.



                                                약 력  및  공 적


교장 이재현은 198031일 가은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이래, 가은고, 문경여중, 문경고등 등 8개 학교에서 221개월간 교사로서 근무하면서 20년간 담임을 맡아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였으며, 문경시립합창단을 창단하여 지휘자로 근무한 공이 인정되어 문경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음악발전에 노력하였으며, 2008년 금천고등학교 교장 재임 시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 선정되도록 노력하여 농촌지역학생들의 숙원이었던 기숙사를 신축 동창회로부터 평생금천인 상패를 수상하였으며, 안동교육장 재임 시에는 교사합창단 창단과 각 학교 학부모 합창단을 창단하여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명품 경북교육 달성에 크게 이바지하여 지역민들로 부터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화산중학교 근무 시절 한일 교류를 통한 국제 교류 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여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마지막 근무지인 영천여자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지원 사업, 학교뮤지컬 활성화,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한 진로 진학 시범학교 운 등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와 교수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신장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에 본교의 화학동아리와 뮤지컬 동아리를 비롯한 많은 동아리들이 수상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기숙형 고교 운영을 통해 밤낮없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해 왔고, 그 결과 우수한 인재들이 뛰어난 진학 실적을 보여 왔습니다.


특별히 영천지역의 오랜 재직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기관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교육의 실천적 활동사례를 솔선수범하여 많은 언론에도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육군에 28개월 복무하면서 육군합창단 악장으로서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였으며, 평생을 경북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헌신하였으며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학생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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