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 신호리 대내지 공사, 준설토 도로 더럽히고 있어
화남면 신호리 대내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대내지 공사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으로 둑을 보강하고 취수시설, 준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2일부터 대내지 위쪽 준설(다른 업체 공사)이 시작되자 준설토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도로를 통해하는 바람에 도로 바닥이 엉망인 상태로 더럽혀져 주민들이 화를 내고 있다.
대내지 위쪽 준설공사만 하는 현장, 대내지에는 2가지 공사가 진행, 각각 다른 회사들이 하고 있다
또한 못둑에서 준설한 대형트럭들도 같은 도로를 다니고 있어 도로에 흙먼지는 물론 훼손까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이곳 한 주민은 “못에서 파낸 흙을 실은 대형트럭들이 도로를 다니며 도로가 엉망이다. 시골지역이다고 농민들을 무시하고 자기들 멋대로 공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공자들은 언론에 알려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고 제보했다.
대형트럭들이 다니는 흔적
이에 공사 측에서는 인부 2명과 물 뿌리는 차를 동원해 도로를 치우며 흙먼지 방지 등 나름 조치하고 나섰으나 이미 도로를 덮은 흙으로 먼지와 황토(물차가 물 뿌리고 난뒤)가 섞여 통해하는 주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
준설토를 실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
이에 대해 못둑 공사현장 소장은 “세륜시설은 하면 좋은데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못했다. 여기는 나가는 흙은 거의 없다. 흙이 모자라 들어오는 흙은 있다. 부직포 깔고 최대한 정리를 잘해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내지 위쪽 순수 준설 현장
위쪽 준설 현장 소장은 “우리도 먼지가 많이 나 주민들에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주민들이 원하는 사토장은 여러 군데다. 여러 곳으로 가다 보니 이곳저곳 도로가 그렇게 됐다”면서 “인부들을 구해서 현장에서 항상 정리하고 있으며, 물차도 하루 몇 차례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흙 먼지 예방을 위해 물뿌린 흔적
준설지 세륜시설과 흙 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준설량은 17만 루베다. 예산이 1억3천만 원 이다. 대형트럭 2천 대분이 넘는다. 예산이 적어 공사 내역에 세륜시설이 없다”면서 “흙을 넣고 돈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 전달됐다. 흙은 농민 개개인 농지까지는 갖다 줄 수 있는데, 정비 등은 자신들이 장비대를 부담하라는 말이 잘못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도로 먼지 예방을 위해 물을 뿌렸는데, 많이 뿌려 흙탕물을 이루고 있다
대내지 못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흙 실은 대형트럭
못둑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트럭, 먼지가 많이 닐리고 차에 흙이 떨어질때도 있다
대내지 못 공사현장, 현장소장이 말하는 부직포가 형식적으로 뒹굴고 있다
대내지 내 다른 공사 현장, 못 안드로 대형 트럭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나, 세륜시설 등 도로 보호 장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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