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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안전지수 개선책은… 자살사고 대책강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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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안전지수 개선책은… 자살사고 대책강구
                                 국민안전처 컨설팅결과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컨설팅에서 영천시의 자살사고 개선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지자체 재난안전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영천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개선 컨설팅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의 경우 동일 연령대 대비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80대로 나타났다. 70대의 인구비율은 12.3%인데 자살비율은 23%였고 80대 인구비율은 4.7%인데 반한 자살비율은 9.7%였다.
조사결과 낮은 경제력과 고립된 사회 환경을 가진 고령인구.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이 많았다. 자살의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농약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으며 자살예방업무를 담당하는 정신건강센터 인력(1명)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대책으로는 우울증과 정신질환보유 노인을 대상으로 기체조와 명상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우울증 완화, 지역기업체와 연계한 노인 일자리창출, 경제적 지원사업 발굴 등이 대책으로 제시됐다. 또 지자체 유관기관 노인복지센터별 역할부여하고 향후 시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내용을 제안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 실시한 컨설팅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재난안전담당 공무원들과 분야별 사망자수 감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전문성 및 추진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술 안전총괄기획관은 “지역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정확한 진단과 분석,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안전처의 전국 지자체 안전지수평가 결과 영천시는 화재·안전사고·감염병 5등급, 교통·자살 4등급, 자연재해 3등급, 범죄 2등급을 받았다(시민신문 877호 2면, 889호 1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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