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대회 입상 알고 보니…TMF사료 먹였네
400여 농가 TMF사료 이용
하루60~70t, 월1,300t 생산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영천지역 한우가 영천축협에서 생산하는 TMF사료를 먹인 한우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축산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된 2015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박성태(대창면) 씨 농장의 한우가 경산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천한우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성기 때 영천축협 TMF사료를 먹이면서 소가 더 잘 자랐다는 것이 농장주의 설명이다. 또 한우 3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구자준(63·청통면) 씨의 경우 TMF사료를 먹인 생후 30개월 된 거세우 1마리가 고령공판장에서 118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TMF 사료공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정동채 조합장
영천축협은 2014년 3월부터 TMF(Total Mixed Fermentation.완전혼합발효)사료공장에서 하루 60~70t을 생산하고 있다. 영천시 한우농가의 절반가량인 400여 농가에서 TMF사료를 한우에게 급여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한우의 비육기간이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성적이 우수한 한우가 대거 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채 조합장은 “앞으로 영천축협의 TMF사료가 축산농사에 더 많이 공급되어 영천에서 품질이 우수한 한우가 더 많이 생산되고 이것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TMF사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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