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버려지는 사과껍데기, 경북에서 기능성 가공제품으로 탄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1. 20:00
반응형

 

 

버려지는 사과껍데기, 경북에서 기능성 가공제품으로 재탄생

 

 

농업기술원, (주)코씨드바이오팜 사과 기능성물질 특허기술 통상실시계약 MOU체결

 

 

사과에서 추출한 우르솔릭산 이용한 기능성 제품 생산, 경북농업 6차 산업 모델 제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화),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사과껍질로부터 우르솔릭산을 추출하는 방법을 통상실시계약을 통해 ㈜코씨드바이오팜에 기술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은 사과에 존재하는 우르솔릭산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기술로 기존의 방법 보다 추출효율이 10배 높다.

 

 

우르솔릭산은 암세포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고 항산화, 항균 기능과 근육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피부주름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통상실시계약은 이러한 기능성을 이용한 식품 또는 화장품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중개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평가결과에 의하면 동 기술은 사과껍질 폐기물을 이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기존의 설비를 그대로 이용해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1년 이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실질적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

 

 

 

㈜코씨드바이오팜은 2006년에 설립된 화장품 및 식품 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49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36개 업체와 협력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통상실시계약을 계기로 ㈜코씨드바이오팜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화장품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동환 연구개발국장은 “경북이 국내 생산량 점유율 1위(63.6%)를 차지하고 있는 사과를 이용한 특화된 가공제품을 개발해 농업 6차산업화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상실시계약을 통한 사과 우르솔릭산 추출 기술이전 및 MOU 체결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