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 뇌졸중으로 년 80여명 사망
3년간 266명 사망, 10만명 당 평균 34.43명 꼴
매년 영천시민 80여명 가량이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3년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66명에 달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자치단체별로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영천시는 인구10만명 당 평균 34.43명인 것으로 집계돼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77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36.0명, 경북도 평균 37.9명 보다 낮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연도별 사망률을 보면 2011년 39.2명으로 전국 126위, 2012년 32.6명으로 전국 68위, 2013년 31.5명으로 전국 83위를 기록했고 3년간 평균 34.4명으로 평균 77위로 나타났다.
경북도 순위를 보면 울릉군이 23.8명으로 1위(전국 6위)였고 영천시는 2011년 13위, 2012년 3위, 2013년 8위로 평균 7위였다.
영천시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1년 95명에서 2012년 83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3년 8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뇌졸중전문치료실이 있는 곳은 전국 62개(44.6%)이고 이중 36개(58%)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대구 4곳(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경북 1곳(안동병원)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역 뇌졸중센터 설립추진 △119 응급환자 이송시스템연계 및 네트워크 구성 등을 제안했다.
정진상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전문치료실을 확대해 최신의료기술을 이용한 치료효과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뇌졸중전문치료실의 지역적 불균형은 지역 간 의료서비스격차를 유발하고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 오수동에 위치한 영남대영천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적정성평가(1~5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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