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김영삼 전 대통령 영천곰탕, 사과 좋아했던 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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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전 대통령  “영천곰탕 사과 좋아했던 분”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제14대)이 22일 새벽 88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國家葬)으로 의결했고 장례기간은 26일까지 5일간이다.

영천시는 시민회관 옆 CCTV통합관재센터(옛 영천시립도서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23일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지난 1992년 11월 25일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영천역에서 후보 연설회를 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 옆에는 당시 박헌기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옆으로는  TK 대표주자였던 김윤환 의원 생전 모습이다.

<자료사진>

 

 

 
김 전 대통령과 영천의 인연을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은 영천곰탕을 좋아했던 서민 대통령으로 기억했다. 새주남식당(국민은행 오거리)을 운영했던 변무인·김순희 씨는 “총재시절에 곰탕을 먹으러 2번이나 식당에 들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함께 사진도 찍었다”면서 “곰탕을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영천사과를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3당 합당으로 탄생한 자유민주당 총재 시절에 영천을 방문했다. 1992년 3월 24일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자유당 지구당 전당대회 및 출정식에 참석했다.

 

                          연설에 앞서 열린 연예인들의 무대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에 답하고 있다


당시 정계에 몸담았던 지역 원로정치인들은 “재선의 정동윤 의원이 당시 여당인 자유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총선 출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김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인사말에서) 만약 무소속(당시 박헌기 후보)이 당선되더라도 당에 입당을 시키지 않겠다고 했는데, 투표결과 무소속의 박헌기 후보가 당선됐고 몇 달 후에 입당했다”고 회고했다.

 

 

                        연예인 사회를 맡은 고 김형곤 개그맨과 가수 정수라씨


 

1992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자유당 총재시절 당시 정동윤 후보 지지 연설하러 영천시민회관을 방문한 김영삼 총재

<사진 자료 제공 학운>

 

민주자유당 김영삼 총재와 정동윤 민자당 후보  <사진 자료 제공 학운>

 

김영삼 총재와 정동윤 민주자유당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자료 제공 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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