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위원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농업자원관리원, 생산자․소비자가 선호하는 우량종자 보급,
토종농산물 6차 산업으로 육성
가축위생시험소, 고가 연구장비 중복투자 방지와 공동활용 방안 강구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11월 10일 농업자원관리원 및 가축위생시험소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자원관리원장 및 가축위생시험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하여 질의를 했다.
농업자원관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안희영(예천) 위원은 수감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차후 감사시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으며, 농업자원관리원의 본연의 업무에 좀 더 매진하여 실적위주가 아닌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보(김천) 위원은 우량 벼 보급종이 홍보 부족으로 소규모 농가에서는 신청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우량 벼 보급종이 확대․보급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인력이 부족하여 곤충자원 산업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현(고령) 위원은 고구마 종순 및 딸기 원묘 생산기반구축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우수종묘 공급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경북도를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혁(경산) 위원은 노후농기계 교체시 내구연한이 경과되었더라도 사용여부를 면밀히 검토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불가피하게 교체한 농기계는 공매를 통하여 지역 농민들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도(청송) 위원은 토종농작물은 생산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소수 농가에서만 재배하고 있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며, 토종 농산물을 보호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라도 토종농산물 발굴 및 보존에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자원관리원이 결원(4명)이 발생하여 우량종자 생산․보급 등 원활한 업무수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인력을 충원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호(경주) 위원은 자체 우수 종자와 특허한 종자가 있는지를 묻고 우리지역에 맞는 품질 좋은 종자 개발에 보다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또한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관련 사업에 사전 경험없이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농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바, 곤충산업 희망농가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곤충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희(구미) 위원은 고품질 벼 우량종자가 농가소득 증대에 어느정도 기여하는지, 품종별 농가 및 소비자 신뢰도 조사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우량 품종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사업 추진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용훈(울진) 위원은 최근 3년간 노후농기계 공매․처분 현황을 대해 질의하고 노후농기계 처분시 지역 농민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조주홍(비례) 위원은 15년 종자생산 계획량이 전년도에 비해 낮게 잡은 사유를 질의하고 누에동충하초보급 및 누에키트 보급이 계획대비 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했다. 또한 미래 농업 먹거리로 종자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농업자원관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역설하고 미래 식량자원 확보전쟁에 대응하고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종자개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포항) 위원은 지역 쌀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경북 쌀 명품화 사업단’에 우량종자 생산․보급을 담당하는 농업자원관리원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으며, 잠사곤충사업장장이 공석인 채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질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충원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영길(성주) 위원장은 점차 사라져 가는 토종 농산물을 생산․보급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토종 농산물을 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6차 산업화 추진으로 토종 농산물을 육성함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가축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희영(예천) 위원은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이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성률이 낮은 지역은 방역에 보다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보(김천) 위원은 소 결핵은 감염초기 특징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으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도축장 종사자들이 인력부족으로 과중한 업무에 처해져 있다고 지적하고 인력 충원, 순환근무 등 처우개선을 위해 농축산유통국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윤종도(청송) 위원은 도축장 내․외 소독과 출하축의 철저한 잔류물질 검사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호(경주) 위원은 가축위생시험소 전반의 집행실적이 부진하고 특히 가축방역 및 축산물 검사 등 집행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예산 집행 업무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재래시장 가금류에 대한 정기점검과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희(구미) 위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사업 추진 전반을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의정활동으로 업무보고서에 201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작성이 부실하다고 질타하고, 수감준비에 보다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장용훈(울진) 위원은 가축위생시험소 주요장비 구입 및 운영현황에 대해 질의한 후, 유사장비는 구입은 지양하고 고가장비는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구입토록하고, 또한 고가장비의 공동 활용 비율을 높여 기관별 장비 도입과 보유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조주홍(비례) 위원은 현재 고가의 연구 및 시험장비 구입시 사전 심의 절차 없이 부서별 필요에 의해 구입하다 보니 무분별한 장비확충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가장비 중복 구입여부, 장비구축의 타당성, 가격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의할 수 있는 가칭 ‘연구장비예산심의위원회’를 농축산유통국 차원에서 설치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한창화(포항) 위원은 구제역 예방접종 매뉴얼에는 백신 접종을 연 2회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영세 및 소규모 농가에는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제역 방역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농장 단위에서 철저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농축산 농가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백신 등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 홍보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으며, 도축장 검사원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길(성주) 위원장은 가축위생시험소 업무 전반의 대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위원님이 지적하신 내용은 도민의 뜻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도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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