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정량 속이고 식탁에 올려, 소비자 현장에서 저울로 측정
고기집 정량 소비자들이 항상 점검해야
시내 유명 소고기 식당에서 정량을 속여 식단에 올린 일이 발생해 고기집 정량에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시간 완산동 한 식당에 10여명의 손님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이 자리에서 손님들은 소고기 5인분(1인분 130g)씩 3개 식탁에 주문했다.
고기는 3개 접시에 담겨져, 식탁에 올려졌는데, 이중 한 개를 선택해 손님들이 가져온 휴대용 저울에 올렸다.
소고기 정량을 저울에 달고 있다. 5인분(1인분 130g)이 접시와 함께 834 g 나타내고 있다
접시와 고기를 모두 올리자 5인분에 834g이 타나났다. 그리고 고기를 모두 비우고 접시만 올렸는데, 접시 무게가 267g 으로 나타났다. 고기 무게는 567g 이다. 5인분으로 계산하면 650g 이 나와야 하나 83g이 모자란 고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손님은 일하는 여직원을 불러 “고기 량이 부족하다. 왜 이렇게 고기를 내느냐”면서 “다른 것도 다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 모자란 량은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소고기 정량을 측정키 위해 빈 접시를 올렸다. 267g 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5인분에 83g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여직원은 “그럴 리가 있느냐, 고기 담당하는 직원은 그렇지 않고 양을 정확히 주는데, 여기 나온 고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여직원은 가서 고기 담당 직원에 말하고 난 뒤 “모자란 양 만큼 고기를 더 가져왔다”며 고기를 주고 갔다.
일이 발생한 쥐 이틀 뒤 고기를 담당하는 직원과 통화했는데, 직원은 “그런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부주의에서 일어난 것이다. 나는 직원인데, 이익을 더 남기려 하지는 않는다. 손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고기집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소수는 “다 그런 줄 알고 먹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은 본사에서도 5개 정도의 유명 고기집 식당을 선정해 표본 조사해 보려고 계획했으나 취재 우선순위에 밀려 현재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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