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인원·영역선택 분포 중요… 최저학력기준 부담
2015대입 수능시험 결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에 A/B형으로 분리되었던 영어영역이 통합되어 실시되었으며 공교육정상화 방안으로 쉬운 수능 출제원칙을 유지하여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수학B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4.3%로 최고점과 1등급 구분 점수가 동일하게 형성되었고 수학A형과 영어영역도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 되었다.
2015년과 2014년 수능 비교
■ 국어영역
국어A형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2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며 각 등급별 구분점수도 전년도와 비슷한 점수대를 보이고 있다. 만점자 비율은 1.37%로 국어B형(만점자 비율 0.09)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어B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전년도 131점보다 8점이 높고, 만점자 비율도 전년도 0.92%에서 0.09%로 확연하게 감소하여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수학영역
수학A형은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1점으로 전년도 143점보다 12점이 하락하였고 1등급 컷 점수는 8점, 2등급 컷 점수는 3점이 낮아졌다. 쉬운 난이도로 만점자 비율이 전년도 0.98%에서 2.54%로 증가하였다.
수학B형에서도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25점으로 전년도 138점보다 13점이 하락하였고 만점자 비율도 전년도 0.58%에서 4.30%로 크게 증가되어 최고점이 1등급 구분 점수에 해당하였다. 전년도보다 1등급 구분 점수는 7점, 2등급 구분 점수는 3점이 낮아져서 변별력이 줄어들었다.
■ 영어영역
영어영역은 전년도 A/B형에서 통합되어 실시되었고 쉽게 출제되어 최고점이 132점으로 전년도 136점보다 4점 하락하였으며 만점자 비율도 전년도 0.39%에서 3.37%로 크게 증가했다. 수준별 수능으로 인해 상위등급 인원의 비율이 줄어들었던 2014 수능에 비해 2015 수능에서는 1등급을 받은 인원이 9,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 사회탐구영역
사회탐구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64~66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생활과윤리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다. 경제와 사회문화 과목이 쉽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64점, 65점으로 1등급 구분 점수와 동일하며 원점수 50점이 곧 1등급 구분점수이다. 경제 과목에서는 3점 배점문제 1문항을 틀리면 3등급이 되었다.
■ 과학탐구영역
과목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65~68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생명과학Ⅱ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어 만점자 비율이 0.21%로 가장 낮았고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았다. 물리Ⅱ는 쉽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67점이었다. 화학Ⅰ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하여 1등급을 받은 인원이 1,166명 감소했다. 1등급 인원 비율은 화학Ⅱ와 지구과학Ⅱ가 가장 높은 5.81%의 비율을 보였다.
수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2015대입 수시는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던 우선선발을 폐지하여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영어A/B형이 통합됨에 따라 상위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증가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 등급 외에 백분위 점수의 합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던 대학들이 등급으로만 반영하기로 한 것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의 부담을 일부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다만 상위권 일부 대학들이 우선선발을 폐지하며 일반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오히려 높인 사례도 있고 여전히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상당히 높게 유지하였다. 따라서 2015대입 수시에서 부분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부담이 완화된 점은 있으나 여전히 많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여전히 부담이 되었던 요소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수도권 일부 대학은 대입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대학이 늘었다.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대학들이 늘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한 대학들이 일부 있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를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이거나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하여 반영해 주는 대학도 있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수시 지원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대학의 수시전형은 전년대비 경쟁률 측면에서 변동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논술 및 학생부중심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거나 완화된 대학의 2016 수시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높아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측
2015년 6월에 시행된 한국교육평가원 주관 모의수능결과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전체적인 응시인원의 감소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졸업생들의 지원은 예년보다 증가할 수도 있어 수시 및 정시모집에 있어서 재학생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하여야 한다.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인원과 영역 선택 분포이다. 올해 수능은 의학계열 모집인원의 증가 등으로 인해 졸업생 응시인원이 소폭 증가하고, 재학생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일부 감소하여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작년 수준과 비슷한 59만4,000여 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재학생 응시인원은 45만4,000여명, 졸업생은 14만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 영역은 A형 47%, B형 53%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A형은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영역이며 국어B형에 부담을 느끼는 인문계열 하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영역이었지만 실제로 A형을 선택한 인문계열 수험생이 상위등급을 받기가 쉽지는 않았다. 따라서 전년도에 비해 인문계열 수험생 중 국어A형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소폭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국어B형은 응시 인원의 증가로 상위 등급의 인원이 일부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며, 반대로 A형은 응시 인원의 감소로 상위 등급 인원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6월 모의수능 국어 영역의 쉬운 난이도를 감안하면 보다 완벽을 기하는 학습전략으로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수학 영역은 계열별 수능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전년대비 응시인원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A형이 73%, B형이 27% 내외의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은 통합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올해 6월 모의수능에서 영어 영역 1등급 기준이 원점수 98점이었다. 따라서 한 문제라도 실수하지 않으려는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탐구영역의 경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2015대입 6월 모의수능 때는 1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사회탐구 0.8%, 과학탐구 0.4%로 나타나 대다수 수험생이 2개 과목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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