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경쟁률 후끈… 외지인이 주도
청약접수경쟁률 분석결과
영천시민 외지인 수 비슷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 밖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배경에는 실수요자인 영천시민보다는 외지인이 대거 몰려와 청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민신문이 금융결재원 인터넷주택청약(apt2you.com)에 공개된 청약접수 경쟁률(최근 3년간 영천시 관내 분양아파트 5곳 대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근래에 청약접수한 아파트일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세대수가 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반면, 2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경쟁률이 낮아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한신 아파트 분양 사무실
이달 7월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 ‘완산 미소지움’의 경우 59.89㎡(이하 전용면적) 186세대는 1순위 당해 59건(이하 접수건수).기타 지역 55건으로 미달됐으나 2순위 당해 214건?기타지역 110건으로 2순위 당해마감 경쟁률이 2.97을 기록했다. 84.98㎡ 289세대의 경우 1순위 당해 259건.기타지역 185건으로 6.17의 경쟁률의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84.80㎡ 113세대는 1순위 당해 15건. 기타지역 26건, 2순위 당해 246건, 기타지역 130건으로 2순위 당해 마감됐다. 전체 접수건수를 보면 당해 793건?기타지역 506건으로 나타났다.
한신 분양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발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2014년 11월 청약에 들어간 ‘한신 휴플러스’의 경우 59.95㎡ 46세대는 1순위 당해 36건.기타지역 12건, 3순위 당해 31건.기타지역 17건으로 3순위 당해 마감했다. 75.70㎡ 120세대는 1순위 당해 13건?기타지역 11건, 3순위 당해 14건.기타지역 10건으로 미달됐다.
84.47㎡A 690세대는 1순위 당해 245건.기타지역 115건, 3순위 당해 692건.기타지역 442건으로 3순위 당해 마감됐다. 84.93㎡B 262세대는 1순위 당해 12건.기타지역 11건, 3순위 당해 54건, 기타지역 193건이었다. 103.20㎡ 22세대는 1순위 당해 29건.기타지역 6건으로 1순위 당해 마감됐다. 전체 접수건수를 보면 당해 1126건.기타지역 817건으로 나타났다.
한신휴 분양 사무실 모습
2013년 11월 청약을 시작한 ‘인터불고 코아루’의 경우 75.63㎡ 95세대는 1순위 기타지역 4건, 3순위 당해 11건.기타지역 39건이었다. 84.91㎡A 275세대는 1순위 당해 80건. 기타지역 50건, 3순위 당해 287건.기타지역 261건으로 3순위 당해 마감됐다. 84.84㎡B 95세대는 1순위 당해 7건?기타지역 3건, 3순위 당해 43건?기타지역 172건이었다. 전체 접수건수를 보면 당해 428건?기타지역 529건으로 나타났다.
2014년 4월 청역에 들어간 ‘보성 스타팰리스’ 146세대와 2014년 10월 청약을 했던 ‘완산 윤창BH타운’ 108세대는 전 면적에서 미달됐다.
사실상 당해 건설지역 거주자(영천시민)와 기타지역(외지인)의 청약접수 건수에서 큰 차이가 없었고 인터불고코아루의 경우 오히려 기타지역(외지인) 청약접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접수는 최초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세대주는 19세 미만 가능)인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수도권 외)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별 예치금액(영천시 200만원)이상이어야 한다. 2순위는 청약통장 가입과 관계없이 통장에 50만원 이상 예치돼 있으면 된다.
영천시 주택담당 관계자는 “입주예정자 인터넷사이트를 보면 타 지역 거주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고 “청약을 한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됐다고 해서 전원 분양계약을 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분양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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