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고속도로 공사현장 소음 먼지 건물 금 피해 속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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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공사현장 소음 먼지 건물 금 피해 속출
           공사측 국토관리청에 엉터리 보고, 다시 파악해 보겠다

 

 

 

영천- 상주간 고속도로공사 현장에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엔 10공구 현장인 고경면 대의리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나 공사측은 안하무인으로 나오고 있어 주민들의 현장 시위가 장기화 되고 있다.
대의리 주민 20여명은 대의리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지난 4일부터 자신들의 뜻을 주장하고 있다.

 

고속도로 공사 구간 바로옆 민가들이 보인다

 


지난 17일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공사측에서 해도 너무한다. 소음, 먼지, 집 피해 등이 있어도 이제까진 참았다. 그럼 서로 양보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나 동네 주민들은 생각도 안하고 자지들 멋대로 발파하고, 포클레인 암반 깨기 등을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있다. 참지 못해 현장 사람들에 집수리 등 집 피해 대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도 우리 뜻을 받아 들일 때까지 공사현장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농성장에 공사측과 감리 측에서 한 번씩 찾아오기도 한다. 찾아오면 천막을 치워달라고 하면서 공사방해를 하고 있다는 말만하고 간다. 어제는(16일) 감리 단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 철거하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한다는 협박까지 하고 갔다”고 했다.

 

고속도로 공사에서 발파, 암반깨기 등에 사용되는 중장비

 


이에 대해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영천-상주간고속도로 담당자는 “보고를 받았다. 그런데 농성을 14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사측에서 주민들의 집을 수리해 주기로 했다고 보고 받았다. 그래서 조용히 공사가 진행 되는 줄 알았다. (기자) 말과는 많이 다르다. (기자) 현장에서 주민들 누구를 만나서 취재 했는지”라며 오히려 취재자의 말을 의심하기도 했다.


담당자는 또 “현장에는 관리청 파견 팀장이 있다. 팀장은 상주 근무는 하지 않으나 여러 군데를 점검하고 있다. 팀장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다시 알아보겠다.”고 했다.

 

 

고속도로 공사 구간내 있는 민가

 


시공사인 대림산업 현장소장은 “공사로 인한 피해는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현장에 나가 객관성 있는 3집 정도는 우리가 처리한다고 했다. 그리고 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미비한 나머지 집도 사진 등을 통해 분석하고 더 검토해 보겠다”면서 “천막 철거 등은 오해가 있었다. 15일 높은 사람이 현장을 방문하는데, 하루 정도 치우고 우리가 다시 쳐 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것 같다. 현장 소음 먼지 피해 등은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속도로 공사 현장인 고경면 대의리 구간

 


영천 - 상주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엔 10공구를 비롯해 여러 공구(영천시 구간 7~10공구)가 있으나 크고 작은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지역 행정에서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시위 주민들은 참다못해 투쟁 방향을 20일 영천시장을 찾아가 항의 면담하려고 했으나 면사무소 등에서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며 금요일(24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는 바람에 시장 항의 방문을 연기한 상태다.

고속도로 공사 피해 대책 요구를 주장하며 농성장을 지키는 주민들

 

고속도로 공사 현장인 고경면 대의리 입구, 입구 교각 방향도 잘못(원내)돼 시야를 많이 가리고 있다

 

교각 방향이 잘못돼, 시야를 다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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