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복합영농 권병혁씨 억대농부, 벼 고추 고구마 등 연매출 2억 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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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영농 권병혁씨 억대농부

                    벼 고추 고구마 흑미 복숭아 연매출 2억 원

 

 

 

 

영천시 범어동의 권병혁 씨는 베테랑 농부이다.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오로지 흙과 함께 해온 진정한 농사꾼으로 그의 농지는 23만1000㎡(약 7만평)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그 큰 규모의 농지에 벼가 1만9173㎡(5,800평)이고 고추도 1만6,528㎡(5000평)나 된다. 또 고구마 4,958㎡(1500평), 땅콩 3,966㎡(1200평), 콩 6,611㎡(2,000평), 흑미 3,305㎡(1,000평), 복숭아 4,958㎡(1,500평 )등 넓은 규모만큼 다양한 품종의 농사를 짓고 있다. 연 매출은 약 2억 정도. 농작물의 판매처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으로 주로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권병혁 씨는 현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생물학적 제초라고 볼 수 있는 우렁이농법을 이용해 벼를 재배하고 있다. 권병혁 씨를 비롯한 범어친환경쌀작목반 회원 6명은 2013년 무농약농산물의 기준에 적합함을 인정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 받은 바 있다. 또 권 씨는 올해도 친환경벼 우렁이농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역 친환경 쌀 생산자의 선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사짓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매년 농사철마다 인력 부족의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답변했다. 농사철 인력난에 대해 그는 공공근로요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농사철에 공공근로요원을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농민이 절반의 인건비를 지불하고 정부에서 나머지를 지불하면 농사철 인력난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이라는 제안이었다.
농사를 지으며 가장 보람된 순간은 “소비자가 농산물을 주문해 먹은 후에 입맛에 맞는다는 평가를 해줄 때이다. 종종 전화로 감사와 위로의 말을 해주는 고객들이 있어 가슴 뿌듯하고 땀흘려 농사지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010-4515-4780

 

 

                      복합영농으로 억대 매출을 올리는 권병혁씨    문의 010-4515-4780

 

 


귀농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농사를 열심히 지으면서 정부 보조를 기대해야 하다. 정부의 지원만을 기다리는 귀농 사례는 옳지 않다.”고 귀띔했다. 또 “무엇보다 농사에 성공하려면 과소비를 하지 말고 필요한 시기마다 부지런히 농작물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며 “흙은 노력한 만큼 꼭 주인에게 되돌려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친환경 농가에 대한 지원정책을 할때 각 부서 담당자들은 현장 답사를 제대로 한 후 적정하고 합리적인 지원금 배당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영천시의 보조금을 받아 타시군 에서 농사용품을 구입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영천에서 보조금을 받아 왜 타시군 에서 물품을 구입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로 북안에서도 우렁이를 판매하고 있고 그 양이 영천 전체에 조달이 충분할 만큼인데 타 지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농가들이 많다는 것이다.


권병혁 씨는 사람에게 이로운 친환경 농법으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상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며 부지런하고 양심적인 농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천상 농부로 그의 농장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더욱더 성장일로를 달릴 것이라는 기대를 증폭시켰다.                 문의 010-4515-4780

김종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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