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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원 복권 당첨 홍콩 배달부 지금일 계속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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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억원 복권당첨 홍콩 배달부 "지금일 계속 한다"

 

홍콩의 한 배달부가 수백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되고서도 일주일에 300달러(약 33만원)를 받는 자신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23일 홍콩 일간지 ‘더 홍콩 스탠더드’에 따르면 홍콩에서 태어난 인도계 자그팔 싱(32)은 지난 20일 1천700만 달러(약 186억5천400만원)의 거금이 걸린 홍콩 복권 ‘마크 6(Mark Six)’의 주간 추첨에서 1등에 다른 2명과 함께 당첨됐다.

이에 따라 그는 공동 1등 당첨금인 570만 달러(약 62억5천500만원)를 타게 됐다.
싱은 그러나 거액의 당첨금에도 불구하고 일을 그만두면 지루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당첨금을 오는 11월 4년을 사귄 인도네시아 출신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데 쓰고 일부는 그녀의 계좌에 넣고 자선단체에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크 6’에 걸린 당첨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앞서 8주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홍콩 복권 판매소에서는 복권을 사려고 인파가 몰렸었다.
주간 복권은 경마와 축구 경기 도박이 성행하는 홍콩에서 유일한 합법적 형태의 도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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