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금강소나무 보호 전략 모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5.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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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보호 전략 모색

 

 재선충병 유입 및 확산 저지를 위한 실무 대책회의

 

 

 

 

경상북도는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동북지역으로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우량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 21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서 각 지역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금강소나무 보호대책 수립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대한 완전 방제사업 추진과는 차별화 된, 청정지역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 서울 남산마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한 가운데, 금강송군락지 및 전국 최대 송이 주산지로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경북 동북지역의 보호 전략 마련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논의된 보호 전략으로 △ 재선충병 경계지역 방호벨트 조성 - 재선충병 발생 시·군 경계지역에 폭 2km이상으로 선형의 무송지대를 조성해 자연적 확산경로 차단 (목재자원 활용 및 수종갱신 조림 지원),

 

△ 도로변 소나무림 강도 간벌 실시 - 재선충병의 주 확산 경로인 도로변 소나무림에 대한 간벌을 통해 가로경관 제고 및 고사목 발견 용이,

△ 예찰 및 단속초소 운영 강화 - 생태적 및 임업적 방제와 함께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동일한 예찰 및 단속초소 운영으로 인위적 확산 차단

 

 

특히, 하반기부터 금강소나무 보호사업 시행에 따른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국유림구역 업무협조, 산주동의 등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토론했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전담인력 및 예산부족 등 다소 어려움도 있지만, 예방적 차원의 새로운 방제방법 적용으로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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