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향교 국학학원 개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5.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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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 국학학원 개원

 

시민 평생교육의 새터를 마련

 

영천시는 1일 창구동에 위치한 신축 영천향교 국학학원(구 등기소 자리)에서 국학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유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민 평생교육의 장 탄생을 축하했다.

 

 

 

1983년, 전국 234개의 향교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향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개원한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손종옥 영천향교 전교)은, 서예, 한학, 예절, 다도, 한시(漢詩), 가야금병창 교육 등 다양한 교육으로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영천향교에서 창구동 89번지(법원길 11-4)에 소재하는 구. 등기소 부지를 매입해 영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영천시에서 1년여 공기로 건물을 신축했다.

 

영천향교 국학학원 개원식에서 김영석 시장이 손종옥 영천향교 전교로 부터 국학학원 기부체납서를 받아 들어 보이고 있다

 

국․도비 9억원을 포함한 총공사비 14억원을 투입해 1,629㎡의 부지에 연면적 865.3㎡, 3층 규모로 완공한 국학학원 건물은 1층에 사무실과 관리실, 강의실 2개, 2층에는 전자시스템을 갖춘 최신설비의 강의실 2개와 영천시 5개 유림단체 사무실, 문화의 달 사무국, 3층은 대회의실을 만들어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옥상은 영천의 이수삼산(마현산, 유봉산, 작산, 금호강 남천, 북천)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영천향교는 신축 원사의 개원에 맞춰 문화재청으로 부터 ‘살아 숨쉬는 향교사업’공모에 청소년대상‘영천향교에서 선비

를 만나다’라는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를 포함하여 4천만원을 지원받아 청소년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유교문화를 체득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민들이 이곳 국학학원에서 특화한 전통교육과 차별화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영천향교 원로들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잘 살려 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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