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망정동 일대 금융기관 각축장 되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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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정주공일대 금융기관 각축장되나
                 영천축협 점포신설 추진, 기업은행 365코너 설치

 

최근 지역 소재 금융기관들이 야사동 망정주공아파트 앞 도로변 일대로 몰려들고 있다. 망정주공 1?2단지 대로변은 퇴근시간이후 영천에서 상권이 가장 활발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면서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천축산농협(조합장 정동채)이 오는 23일 망정주공아파트 앞 도로변에 동부로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IMF사태이후 영천에서 금융점포 신규개설은 축협이 처음이다. 축협의 신설점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영동새마을금고와 영천농협동부지점은 고객확보경쟁이 불가피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망정동 거리


또 기업은행 영천지점은 이달 중으로 축협 동부로지점과 인접한 곳에 365코너 신규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국민은행 365코너, 대구은행 365코너, 영천농협 365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이 겹칠 가능성이 높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는 망정주공1.2단지를 비롯해 우방아파트와 문화아파트가 접해있는 등 영천시민의 20%이상이 거주하는 동부동 가운데 가장 인구밀집도가 높아 수년전부터 영천농협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진출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동채 영천축협장은 “이곳에는 지금까지 금융기관 점포가 전무하다. 시민들이 365코너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금융점포개설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금융점포가 개설되면 이 일대 시민들의 금융서비스가 한결 높아져 금융업무 이용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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