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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지난해 2,865명, 전년 대비 3배 급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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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귀촌 지난해 2,865명, 전년 대비 3배 급증

                        인구증가 주도, 대구 거주가 62% 차지

 

 

귀농·귀촌이 영천인구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한 해 동안 영천으로 주소를 옮긴 귀농·귀촌 인구가 2,865명에 달해 전년대비 3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귀농·귀촌 집계가 시작된 2008년부터 7년 동안 영천으로 귀농·귀촌한 세대는 2930가구(귀농 761·귀촌 2,169), 인구는 총 5,121명에 달한다. 귀농은 일정부분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이고 귀촌은 전원생활을 의미한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97명을 시작으로 2009년 134명, 2010년 149명, 2011년 333명, 2012년 589명, 2013년 954명이었다. 매년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2,865명으로 전년의 3배가 늘었다.


2014년 귀농·귀촌 1,849가구 세대주의 연령을 보면 60대가 499가구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대 93가구, 70대 92가구, 30대 56가구 순이었다. 이들의 직업은 과수 145가구, 경종 20가구, 원예 8가구, 축산 5가구, 기타 1,671가구였다.


이전 거주지는 대구시가 6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울산 17%, 부산 15% 기타 6% 순이었다.
농업기술센터 김희준 농촌지도과장은 “금호지역 아파트 전입신고자도 읍 지역이기 때문에 귀농귀촌 수치에 포함해도 되지만 모두 뺐다. 그리고 이 통계는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정확하다.”면서 “귀농자의 경우 평균자산을 2억4,000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교통이 좋고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 같다. 또 포도 복숭아 등 소득 작물이 많고 농가당 소득도 타 지역보다 높다.”고 강조하고 “최근 들어 영천시의 도시브랜드가 엄청나게 상승했고 발전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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