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이웃사랑의 아름다운 부전자전, 권세용 용민 부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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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사랑의 아름다운 부전자전
                                       권세광·용민 부자

 


“저의 조그마한 보탬이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도 용돈을 저축해서 동참하면 좋을 것 같아요.”
화남면 지곡초등학교 6학년 권용민 군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그동안 용돈을 모아 저축한 돼지 저금통을 들고 화남면사무소를 찾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화남면사무소에 기탁한 돼지 저금통에는 10원짜리부터 100원, 500원짜리 동전 등 9만8,000원이 들어 있었다.
권군은 2008년부터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한 해 동안 저축한 저금통을 들고 면사무소를 찾고 있다.

 

아름다운 권세용 부자, 용민군이 신윤철 화남면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권 군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넣은 돈이다.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군의 아버지인 권세광 씨는 화남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남모르게 찾아 매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갑자기 닥친 겨울 혹한에 보일러 기름이 없어 냉방에서 생활하는 가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보일러 기름값 50만원을 선뜻 기부하여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신윤철 화남면장은 “남모르게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오는 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아들이라 한푼 두푼 모은 용돈을 이웃을 위해 베풀 수 있는 것”이라며 권부자의 선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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