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노사협력 활성화 힘 보탠다
노사민정 협의회 조례개정 착수
지역의 고용확대와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노사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민(民)의 참여가 추진된다. 현재의 노사정협의회에 민간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조례개정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영천시취업지원센터 사무실에서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노사민정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3일에는 노사민정 대표자 실무자 합동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영천시가 노사민정(勞使民政)협의회 구성을 위한 조례개정에 착수한 배경에는 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노사협력을 더 활성화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가 구성된 기초자치단체(경북도는 구성됨)는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 5곳에 불과하다.
시는 노사관계 발전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의거해 지난 2004년 제정된 ‘영천시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노동자단체, 사용자단체, 자치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노사정협의회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민(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 언론인 등이 포함된 노사민정협의회가 잇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시의회 통과를 목표로 조례개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자 실무자 합동회의에서 대구지방노동청 임대열 실장은 “최근 트렌드는 노사민정이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해답을 찾고 있다”면서 “내년 노동시장의 큰 변화에 대비해 어떻게 연착륙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윤승오 한국노총지역지부 의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민이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공생발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화신 김재형 팀장과 (주)신영 유병삼 팀장 등은 “영천은 노사분규가 없는 청정지역이다.”며 상생발전을 기대했다. 권영하 영천시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일자리창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내년에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도록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례개정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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