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속락 속 주유소 기름값 천차만별
ℓ당 휘발유 최고 410원 차이
국제유가가 속락하면서 지역 내 주유소의 휘발유 값도 하루가 다르게 하강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각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값의 가격이 최고 410원 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주유소 중 기름 값이 가장 싼 곳은 청통에 있는 b알뜰주유소로 ℓ당 휘발유를 1,489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북안면의 M주유소로 G사의 휘발유를 1,899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의 경우 가장 싼 곳은 금호읍의 J주유소로 S사의 경유를 ℓ당 1,329원에 판매하고 있고, 가장 비싼곳은 오수동의 G주유소로 S사의 경유를ℓ당 1,527원에 판매하고 있다.
영천시의 평균 ℓ당 기름 값은 휘발유가 1,590원 경유가 1,391원이다. 휘발유의 경우 대구 수성구의 평균가격인 1,584원보다 높고 인근 지역인 경주의 1,609원, 청송의 1,650원 보다 낮은 가격이며 1,591원인 경산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나타냈다.
유가 속락 속 주유소 주유원이 기름을 넣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곳은 문경으로 ℓ당 1,564원이며, 가장 비싼곳은 울릉도로 ℓ당 1,859원이다.
관내 모 주유소 업주는 “유가 시장이 현물시장이어서 주유소마다 가격차이가 난다. 마진을 어떻게 남기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 기름을 들여오느냐에 따라 기름 값이 달라기도 한다.”며 “저유가시대를 맞아 가격경쟁이 치열해 졌다. 주유업을 하는 입장에서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를 많이 타게 될 테니 호재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름 값에 너무 민감하니 마진율이 적어 실제로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야사동에 사는 이모(51)씨는 “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니 평소 무심하던 유가에 관심이 많아졌다. 주유를 하기 전에 기름 값이 얼만지를 먼저 보게 되고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주유소별 유가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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