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컨트롤 관광산업 강화된다…
행정기구개편 착수 6개 과 통폐합
사회적재난과 자연재해예방기능이 통합되고 문화와 관광산업의 전문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영천시 공고를 통해 입법 예고된 ‘영천시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4개 과가 2개로 통합되고 2개 과가 4개로 분리된다. 안전행정국(10과) 지역개발국(8과) 소속의 과 숫자에는 변동이 없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전행정국 소속의 문화공보관광과를 공보관광과와 문화체육과로 분리해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관광산업을 전문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새마을체육과와 민원과를 새마을민원봉사과로 통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지역개발국 소속의 생활경제교통과를 일자리경제과와 교통행정과로 분리해 늘어나는 교통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창출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안전행정국 소속 안전정책과와 지역개발국 소속 치수방재과를 안전행정국 소속의 안전재난과로 통합해 자연재해예방과 사회적재난에 대처하는 컨트롤파워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여성복지회관의 명칭을 교육문화센터로 변경한다.
이번 행정기구개편은 12월 1일 열리는 시의회 제162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경북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마무리된다.
한편 12월말 공로연수를 떠나거나 명예퇴직하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번 기구개편이 추진되면서 승진 및 전보인사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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