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억대 마늘농가 1백여호 농가, 신녕면 6억 이상 농가 나오기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8.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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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 마늘농가 150가구 넘는다
                        신녕면 가장 많을 듯, 최고 6억 이상


한해 마늘농사로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150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난지형 마늘 주산지 영천시는 3천여 마늘재배농가 중에서 올해 150여 농가 이상의 억대농이 탄생되었고 고소득농가에 속하는 5천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도 350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3천만 원 이상 농가도 300호가 되는 등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높아졌다.


영천지역 마늘농가 현황을 보면 신녕면이 650가구, 임고면이 450가구, 화산면이 390가구, 청통면이 220가구로 나타나며 올해 마늘작황이 예년보다 떨어져 평당 수확량이 7kg에 달해 1블록(600평)에 약 2천만 원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신녕면 매향동의 한 농가는 66,000㎡로 재배면적이 가장 넓으며 계산상 6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수확한 마늘을 말린 뒤 수매 현장으로 가지고와 농협 수매 창고에 들어가기전 모습, 현장에서 바로 등급을 판정한다. 지난 7월 15일부터 수매를 실시한 신녕농협 마늘 수매 창고, 13일 수매가 결정 위원회를 개최해 가격을 결정했다


현재 지역의 농협 마늘수매가는 kg당 상품가격이 4,600원으로 결정되어 전년대비 2.5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마늘가격이 높은 원인은 재배면적 감소와 지난겨울의 이상저온으로 전국적으로 27%정도 생산량이 감소된 것이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마늘 최대 수입국인 중국 현지의 마늘가격이 지난해 톤당 550달러에서 올해는 가격이 2.7배 인상된 1,500달러로 경매 낙찰되어 중국산 마늘의 수출 경쟁력이 낮은 형편이다.

 

마늘 수확 현장, 지난 6월 말 신녕면 한 마늘농가 수확현장, 이곳은 약 3천평 마늘 밭인데, 평당 약8kg의 마늘이 수확, kg당 4400원이면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영천시 마늘 담당 부서는 “영천 마늘 브랜드를 육성하고 품질 좋은 마늘 생산을 위하여 매년 예산 투자를 늘려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농가소득 배가운동을 실시하여 억 대농 육성에 농정의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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