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길을 물렀거라 통신사 행차시다… 비천대마 축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0. 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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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물렀거라 통신사 행차시다… 비천대마 축제
                              8개 연고도시 거리공연

 


영천시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정부행사 유치 기념행사로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비천대마(飛天大馬)라는 주제로 2014년 영천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2일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문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 행렬(1000여명참여)을 복원, 재연과 동시에 시민퍼레이드와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마상재, 전별연 등 한류문화의 원조라 할 독특한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통신사영천읍성 문화 테마기행, 조선통신사 문화체험, 말그림 퍼포먼스를 비롯한 스프레이 아트, 조선통신사와 영천의 역사적 관계를 공연과 강연으로 묶은 렉쳐콘서트, 조선통신사 세미나, 곳나무싸움 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비천대마축제중에 하나인 마상재 공연


주제행사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은 영천시청을 출발, 영천시장, 국민은행오거리, 남문오거리를 거쳐 축제가 열리는 영천금호강변공원까지 2.5㎞의 행렬을 재연하는 가운데 곳곳마다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 8개 연고도시(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천시, 경주시, 경산시,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 예술공연단이 거리공연을 펼치며 영천전자고등학교와 영천시 청년연합회, 영천문화원이 함께 펼치는 곳나무싸움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가 영천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게 하고자 청년층을 겨냥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와 2015년 문화의 달 문화예술공연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 대가대 문화예술원(원장 박현옥 교수)의 아트마켓과 공연이 행사장과 거리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이외에도 신기전의 야간 발사시연, 포은 정몽주선생을 기리는 한시백일장,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설치미술과 깃발전이 ‘영천문화에 이야기를 입히자’는 부제를 달고 열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015 문화의 달 행사가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할 충분한 준비를 하기 위한 Pre행사로서 이번 2014년 영천문화예술제는 40여년의 관록을 바탕으로 집중과 선택의 원칙으로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시가 역동과 패기에 넘치는 말이 하늘로 끝없이 질주하는 비천대마(飛天大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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