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개최
- 장애는 또 다른 재능을 낳아 예술로 승화시켰다 -
경상북도는 4. 25(월) 14:30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회부의장, 장재권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1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시상식을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수상작품 전시회 등 식전행사에 이어 격려사, 축사, 심사 총평, 시상 그리고 시 분야에서 금상으로 선정된 이동양(63,남, 지체1급)씨의 “대장간” 시낭송으로 진행됐다.
작품을 감상하는 김 지사와 송필각 도의장(앞)
이날 시상식은 지난 3.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 수필, 서예, 그림, 사진 등 5개 분야에 경북도내 거주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모집한 결과 292개 작품이 출품했다.
○ 이를 각 분야의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장애의 극복도, 창조성, 착품성, 완성도 등 세부 분야를 엄격히 심사한 결과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특별상 등 총 41명의 입상자를 시상했다.
○ 이날 입상자 중에 전신 마비의 지체1급으로 팔 보조기 착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필체를 선보인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박점수(여, 40세)씨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 금상 수장자로 ▲그림 부문 포항시 북구 우현동 임수린(18, 여)씨 ▲서예부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하인홍(남, 66)씨 ▲시부분 포항시 송라면 대전리 이동양(62, 남)씨 ▲사진부분 안동시 안기동 유진(여, 29)씨가 선정됐다.
○ 특히, 수필 부분에 금상 수상자로 선정된 포항시 신광면 토성리에 거주하는 오바타 에이꼬(50, 여)는 1993년 일본에서 시집와 장애인 다문화 가족으로써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끓었다.
장애인종합예술제는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잠재능력을 향상시켜 자립과 재활 의지를 도모하고 예술 창달에 이바지해 왔다.
○ 그리고, 비장애인들로 하여금 장애인들의 작품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전통적인 편견과 차별 의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통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김 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비장애인이 온 심신을 기울여도 쉽지 않은 예술 분야에 육체의 장애를 가지고 그 어디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결과를 이루어 낸 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 또한, “예술이 갖고 있는 창의와 상상의 힘은 무한하다”며 하얀종이 위에 아름다움을 연출하듯이 여러분이 가진 장애를 승화시킨다면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강조하고,
○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 경북을 더욱더 빛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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