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풍각초등, 장담그기 체험학습 실시 8백만원 예산 지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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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각초등, 장담그기 체험학습 실시 8백만원 예산 지원

 

풍각초등학교(교장 배한욱, 청도군)에서는 4월 23일 토요휴업일을 맞아 희망 학생 20명을 모집하여 학교 인근 전통 장 생산업체(진배기)에서 장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장 담그기 체험학습은 풍각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서구화된 입맛을 우리 전통 입맛으로 되돌리려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 담그기 체험은 장의 유래와 메주 만드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교육받은 다음 소금으로 물 농도 맞추는 것과 온도 관리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보았고 된장과 간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참관하였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은 1년 동안의 숙성과정을 거쳐 내년에 학교 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담그는 공장 관계자로부터 장의 원리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신진명 학생은 “된장을 담그는 과정이 과학적이라는 것을 느꼈고 외국에서도 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 비슷한 것을 많이 만들고 있다는데 우리의 자랑인 발효음식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고 학교 급식에서 발효음식이 나오면 더 맛있게 잘 먹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장 담그기 체험학습을 담당한 김정숙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된장을 직접 맛보고 담그는 과정에 참가하면서 우리 먹을거리의 우수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체험학습을 계기로 된장 등 우리 전통 음식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앞으로는 더 잘 먹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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