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송전탑 대창면 오길리에서 채신공단변전소 주민반대 심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8.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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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탑, 대창면 오길리에서 채신공단변전소
                    2개 안 오길리. 직천리 통과 주민반대 심해

 

 

한전은 지난 17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대창면 용전리 마을회관에서 괴연동 및 금호읍 구암리, 대곡리, 약남리, 이장 새마을지도자와 대창면 오길리 직천리 용전리 주민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송전탑 선로 설명을 개최했다.


한전은 1안(오길리에서 채신 방면)과 2안(직천리에서 채신 방면)을 제시하고 설명하자 “당초 없던 2안이 왜 나왔느냐”며 직천리와 용전리 주민들은 불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또 이 자리에 금호읍 관계자 이장과  오길리 이장이 함께하여 있는데, “마을간에 싸움을 붙이느냐”고 분위기가 험악해 졌다.

 

송전

송전탑 민원을 설명하는 한전 관계자와 대창면 등 주민들이 대창면 용전리 마을회관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참석한 대창면 김윤섭 부면장도 “이런 모임이 있으면 주간에 면사무소 회의실을 이용하여 논의하여야 된다”고 지적했다.
한전 관계자들은 이날 1안 결정안이 오길리 통과에서 주민들의 거센 반대가 계속되자 2안 직천리 통과를 검토 설명하자 직천리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모두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 모두가 절대로 내 지역은 안 된다고 하는 회의가 계속됐는데, 한전측은 이를 잘 생각해송전탑 설치관계로 지역간의 불화와 갈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곳과 직접 이웃하고 있는 조곡리 신광리 등은 마을을 비켜 나가고 있어 반대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들 주민들에 의하면 “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는 몰라도 한전에서 산 능선으로 연결해 가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영철 기자,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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