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나노 전문가들의 위대한 탄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7.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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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전문가들의 위대한 탄생

 

2014년 상반기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

 

 

경상북도는 23일 오전 11시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참여고교 교사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제5기 수료식’을 가졌다.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경북권 내 특성화고(금호공업고등학교 등 12개)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의 최첨단 나노인프라(기술, 장비, 시설 등)를 활용하여 장비 및 현장 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나노 관련 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으로 5기를 맞고 있는 본 교육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나노융합기술원 소속 박사연구원들이 이론교육에 참여하고, 연구원들은 실습과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육담당부서에서는 학생지도 및 나노 관련 기업체를 방문하여 특성화고 인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55명의 나노전문인력을 배출해 지역 나노산업 기반을 R&D분야 외에 인재양성의 측면에서도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본 교육은 그동안 학교 정규과정에서 받기 어려운 반도체 공정,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공정, 원자단위의 소재특성을 분석하는 특성평가 교육 등으로 나노융합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나노 기술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연극, 연주회 등 포항공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이런 다양하고 현장중심적인 교육방법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연수생 120명 중 118명이 취업하는 등 98%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번 5기 연수생 역시 수료 후 나노융합기술 관련 산업체로 전원 취업을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현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인‘선취업, 후진학’에 걸맞는 현장수요 중심의 맞춤형 직업 교육을 펼치고 있다.

본 교육을 수료하는 이성복 학생(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은 “나노융합기술원의 우수한 선생님과 첨단시설을 통해 그동안 책에서만 보았던 나노융합기술이 직접 실현되는 걸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고, 나도 최고의 나노기술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며 수료 소감을 나타냈다.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로서 지역 나노산업을 넘어 최고의 창조경제 실현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앞으로 특성화고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이 지역 나노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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