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완승… 더 강해졌다
당선 14명, 낙선 1명
영천에서 이변은 없었다. 새누리당이 4년 전 보다 더 강하졌다. 새누리당 정서 앞에 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번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더 뚜렷해졌다.
지난 4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영천시선거구에 김영석 시장과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2명이 모두 당선시킨데 이어 시의원 12석(비례 2명 포함) 가운데 모석종 이춘우 정기택 허순애 권호락 전종천 정연복 김영모 김찬주 김순화 박보근 11명을 당선시켰다.
정의당 1명, 무소속 8명이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일전을 벌였지만 무소속 기초의원 1명이 83표 차이로 신승하며 새누리당 100% 싹쓸이를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의원 12석 가운데 새누리당 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에서 새누리당 11명, 무소속1명으로 바뀌게 된다.
지방선거 초반판세는 무소속 위주의 비새누리당 후보의 선전이 돋보였다. 새누리당의 후보공천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어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직인 김형락(정의당), 박종운(무소속), 이상근(무소속) 시의원 3명은 당선이 무난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모든 선거구 승리를 위해 열세인 후보에게 기호-가 번을 배정했다. 무소속 현직 시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선거구와 라선거구에는 지역안배를 명분으로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예상치 못한 승부수를 던졌다. 여기에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조용(?)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영천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새누리당의 반격이 시작되자 별다른 대책 없이 분위기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과거 영천을 제2의 지역구라고 지칭했던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야한다는 사회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새누리당의 정서가 더욱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새누리당 독식에 대한 견제심리 보다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손을 잡고 한목소리를 내야 영천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먹혀들었다. 또 소수의 무소속으로는 의정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현실론도 일정부분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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