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고령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고령 등 7개 시군의 산림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시군별 방제대책 발표와 경북도의 하반기 방제지침 전달 및 방제정책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방제 품질 향상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경북도는 이 날 대책회의를 통해 그 동안 시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전략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실시해 왔음을 지적했다. 이에 피해 규모별 및 위치별로 차별화된 방제전략을 수립해 피해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11만 본을 포함한 방제 대상목 34만 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