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과 양파의 안전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적정 관수, 배수로 점검 등 토양 수분 관리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는 대표적인 월동 채소로 10월 중·하순에 심어 이듬해 6월에 수확한다. 재배 기간은 약 8개월로 다른 채소류보다 길기 때문에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각 시기별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올겨울 추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추울 전망이다. 겨울을 잘 나기 위해서는 뿌리 내림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가을 파종 후 토양이 건조하기 쉽다. 토양이 건조하면 뿌리 내림이 늦고 월동력이 약해져, 결주율이 늘고 월동 후 노균병 등 병 발생이 우려된다. 뿌리 내림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월동 전 관수를 통해 토양 수분을 보충해 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