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궁도 48회 도민체전에서 우승
영천시 궁도가 48회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궁도의 종합우승은 도민체전사상 가장 값진 결과라는 평가, 영원한 우승 후보로 개최지라는 이점까지 등에 업고 출전한 포항시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배경에는 선수 임원의 열정과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는 것.
궁도는 지난해부터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제47회 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2위를 기록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뒤이어 영천에서 열린 제153회 영남동해지구 궁도대회에서 영천시의 금무정(금호읍)과 영무정(영천)이 각각 1·3위를 차지했었다. 이 대회는 부산 울산 대구 포항 영천 등에서 153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여서 영천시궁도협회(협회장 윤성남) 선수들의 실력이 도내 최정상급임이 이미 입증된 상태였다.
자랑스런 궁도선수들이 포항체전 우승후 기념촬영, 단장 노덕용(영신한의원장) 감독 조달호, 코치 이창섭, 선수 서위태 현영달 김영활 정현종 김종도 김종만 김정수
조달호 단장은 " 도민체전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포항경기장인 송학정에 7차례 연습을 다녀왔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순수 생활체육인들로 구성됐으며, 선발전을 거쳐 영무정에서 4명, 금무정에서 3명을 선발했다"고 설명.
조 단장은 또 "타지역에 비해 지원이 열악하다. 금호의 금무정을 하루빨리 완공시켜 주었으면 한다"고 행정에 건의.
영천시 체육회 권용재 사무국장은 “궁도 1위는 협회회원들의 단합과 노력의 결실이다. 순수 생활체육인들이 포항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항상 1위권인 개최지 포항시를 누르고 1등을 했다는 것은 기록에 남을 만한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