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우리동네 최고, 서부동 화룡 마을 학교 4개 있는 교육마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8.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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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개 있는 교육마을…사통팔달 교통 편리
서부동 화룡마을

 


포항에서 영천 시내를 지나 대구방향 국도를 타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서문육거리부터 시작되는 동네가 화룡마을이다. 이 마을은 마현산 서쪽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마현산 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북천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개편으로 서부동에 소속되어 11통, 12통, 13통, 17통, 18통 다섯 개 반으로 이루어졌다.


마을의 지세가 용이 승천하는 신비로운 모양이라고 하여 화룡동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으며 봉통골, 외머리, 누터, 양달, 음달이라는 자연부락으로 시작되어 아직 그 이름들이 남아있다. 서문육거리부터 영천여고, 양지아파트, 태평아파트, 스카이아파트, 녹원과 조양아파트, 전원빌라와 그 일대의 주택지들이 화룡마을에 해당된다.


18통 이도교 통장(57)은 “이곳에는 지역에서 학교가 가장 많은 마을로 여고가 두 곳, 여중이 한 곳, 초등학교가 한 곳으로 무려 네개의 학교가 있을 뿐 아니라 서부동 주민센터와 영천교육지원청 등의 관공서가 있어 명실 공히 교육의 마을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가 많아 아이들을 키우기 적합하고 조용하며 여러 가지 편의시설로 영천스포츠센터와 축협 마트 등 필요한 시설들이 다 갖추어져 있는데다가 사통팔달로 교통까지 편리해서 사실상 살기 좋은 동네이기도 하다.”고 자랑했다.

 

교육의 1번지 다운 교육청일 자리하고 있는 화룡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는 북영천역이 더 활성화되어 많이 이용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마을의 어르신들이 북영천역을 이용해 열차를 편리하게 타면 좋을 텐데 북영천역에서는 매표 자체가 불가능한 관계로 이용이 어려우므로 열차표 무인발급기라고 비치해 사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화룡마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양육하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니 당연히 영화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 폐교위기에 봉착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학교의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도교 통장은 “젊은 사람들을 이주해오게 하기 위한 주공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접한 쌍계동의 상수도 보호구역이 풀려 인근에 녹지공원이 조성된다는 데 북영천역에서 쌍계동 쪽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다리가 놓이면 동선이 편리하고 보기도 좋을 것이라는 바람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관심가는 소식으로 영천시에서 한방중심의 관광과 힐링기능을 갖춘 ‘한의 마을’을 화룡동 일원에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모두 3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방기념관, 미용센터, 한의원, 약선음식관, 한방테마거리. 한옥체험관 등의 시설이 조성되며 오는 7월 공사를 발주해 2015년 완공예정이라고 한다. 2016년 완공되는 경마공원과 연계한 영천만의 역사문화관광산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인구감소로 낙후되어가는 화룡마을이 새로운 변신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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