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계곡·임고강변공원 입장료 연중 받아야 |
토론과 심사숙고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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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계곡과 임고강변공원에는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평일을 제외하고 주말 등에는 평균적으로 많아 이들에 대한 입장료 징수를 상시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6일 임고강변공원에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피서객’과 ‘텐트족’들이 몰려와 주차장은 물론 인근 도로와 밭 등에도 차들로 붐볐다.
임고강변공원
공원 한 관리인은 “평일을 제외하고는 주말, 휴일, 연휴 등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관리인 한 사람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무리다. 텐트족들도 들어오면서 텐트 하나에 얼마 하느냐고 묻기 일쑤다. 7월과 8월 두 달간만 주차료를 받고(2천 원 또는 3천 원) 있지만 이제는 상시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고강변공원의 텐트
같은 날 치산계곡도 마찬가지였다. 카라반(이동식 캠핑 주택, 하루 사용료 지불)에 들어온 관광객들은 예외로 한다지만 카라반 위쪽 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7월과 8월에만 입장시 승용차 당 2천 원 또는 3천 원을 받고 있고 나머지 받는 것은 없다.
치산계곡에 있는 카라반 시설
임고강변공원 인근 한 주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붐벼도 현재로선 아무런 입장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물 사용, 화장실 사용, 각종 시설 사용하고는 그대로 떠난다”면서 “연휴가 있으면 항상 붐빈다. 지난 초파일 때도 많은 인파들이 여기 몰렸다. 가고나면 쓰레기 및 각종 시설 정비도 여간한 일이 아니다. 최소 사용료는 더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반해 문화공보관광과 치산 담당자는 “입장요금은 의회에서 조례로 정한다. 많은 사람으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있으나 저렴하게 즐기고 가면 영천 이미지 또한 비용만큼 상승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면서 “상시적으로 입장료 받는 것은 충분한 토론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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