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기 축구대회, 조광클럽 등 우승

 

                      조광클럽 등 시장기축구 우승

 

제13회영천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영천소방서가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청년부 우승은 조광축구클럽이 차지했다.

지난 14일 단포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영천소방서는 결승에서 영천시청 팀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16년 만에 일반부 우승컵을 안았다.

 

소방서는 지난 7일 단독으로 일찌감치 예선전을 치르고 먼저 4강에 안착해 다소 체력에 여유 있는 경기를 가졌다. 또 조광클럽은 청년부에서 모든 선발선수를 20대로 구성해 대회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 우승이 예견돼 있었다. 지난 대회에 우승한 강중(일반부)과 하나로(청년부)는 나란히 대회초반에 힘없이 무너지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창조클럽은 결승진출권을 놓고 승부차기 끝에 SM을 11대10으로 승리했으나 이번 대회에 양 팀 모두 16명씩의 키커가 페널터킥에 나서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남겼다.

 

대회 일반부에서는 우승 영천소방서, 준우승 시청, 공동3위 강중과 백산클럽이 각각 차지했으며 청년부에서는 우승 조광, 준우승 창조, 공동3위 SM과 회오리가 각각 입상했다. 또 발전상에는 조은, 화합상은 일광, 페어플레이상에는 돌고래 클럽에게 돌아갔다.

 

장지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