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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이정희에 이번엔 큰소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경제분야 TV토론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10일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최한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최저임금 관련 질문에 “대선후보 토론에 나와 ‘상대가 모르면 골탕 먹여야지’라며 스무고개 하듯이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2차 토론회 박근혜 후보
박 후보는 앞서 이 후보의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느냐”, “그럼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올해는 4,580원, 내년은 4,680원”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 후보의 질문 방식을 거론하며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에게 숙제해왔냐 이런 느낌을 받는다”며 “국민이 원하는 토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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