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대처 필요, 구제역 가상훈련 실시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
                         구제역 가상훈련 실시

 

영천시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영천 가축시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현장방역 가상훈련(CPX)을 실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영천시가 합동으로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행안부 등 중앙부처, 지자체, 축산관련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초동방역 요령을 교육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거쳐 실시했던 종전과는 달리 11월 20일 가상 발생상황을 농식품부로부터 전달 받아 예고없이 실시하는 것으로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포함한 방역기관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영석 시장이 영천가축시장에서 열린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1차로 농림수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지자체, 관련단체·협회가 참여하는 종합훈련으로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준비 ▲구제역 확진에 따른 전국적 가축 이동금지 등 긴급대응 ▲대책본부 및 긴급방역기구 가동 ▲통제초소 및 축산차량 소독장소 설치 운영 ▲살처분 및 사체 처리, 긴급 예방접종 및 소독 등 구제역 발생에서 처리까지 일련의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2차로 오는 12월 초에는 사전 예고없이 구제역과 AI 발생경험이 없는 1~2개 시·군을 선정하고, 직접 현장에 투입하는 가축전염병 기동방역기구만을 가동하여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구제역·AI 예방 및 조기 퇴치를 위하여 철통같은 방역태세를 갖추어 줄 것.”과 “이번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통해 방역의식과 대응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겨울철 구제역 및 AI 발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