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될 듯 12월 발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1.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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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될 듯
12월 발표, 등재권고 판정받아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영천아리랑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5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오는 12월초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난 6월 등재를 신청한 영천아리랑이 유네스코의 등재권고 판정을 받아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는 것.


영천아리랑은 1930년대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고통 받던 영천인들이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이주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와 조국을 잃은 슬픔을 노래로 불러 한민족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일제치하에서는 독립군이 불렀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불러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열린 영남아리랑 축제 모습


영천시는 영천아리랑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영남아리랑 대축제와 전국아리랑 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순회공연사업 등을 통해 영천아리랑 보존과 전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천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영천이미지 제고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고 세계유산기금으로부터 협력과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세계유산센터에 의해 보존 관리된다.


시 문화공보관광과 문화예술담당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 된다”며 “영천이 문화의 도시로 명성을 떨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해인사장경판전 등)은 10개, 세계기록유산(훈민정음 등) 7개, 인류무형문화유산(종묘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등) 14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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