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대마 양귀비 주폭 영천서 사라진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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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양귀비.주폭 영천서 사라진다

 

영천경찰서가 대마, 양귀비 밀경작과 술에 취한 상태로 폭력을 휘두르는 주취폭력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경찰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대마와 양귀비를 밀경작하는 불법재배사범 9명을 검거하고 대마 및 양귀비 3,701주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임고면 일대에서 재배허가 없이 화단과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를 밀경작한 9명의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재배 중이던 양귀비 1,486주와 대마 2,272주 등 총 3,701주를 압수했다.
이번 검거는 5월16일부터 7월15일까지 일제단속기간에 맞춰 우범지대 수색 및 첩보수집을 통해 재배현장을 발견하고 피의자들을 검거하게 된 것이다.

                                         압수된 양귀비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압수물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 중이며 감정 후 폐기할 계획이다.”며 “피의자 대부분이 고령이며 초범이라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귀비, 대마재배가 불법인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불법재배 차단을 위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영천지역에서 양귀비, 대마 밀경작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지난 17일에는 무전취식으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주취 폭력배가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술만 취하면 영세식당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을 행사해 상해,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난 12일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영세식당에 들어가 자기 마음대로 술을 꺼내 먹고 손님에게 행패를 부려 쫓아내는 등 매일 4회에 걸쳐 같은 식당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17일 영천역 대합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70대 노숙인에게 시비를 걸어 상해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목을 잡아 넘어뜨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A씨는 이전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돼 6개월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으나 1년 만에 다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취폭력으로 시민들의 안위를 위협하고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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