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포도나무 가지치기 부산물, 처리골머리 대부분 불태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3.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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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나무 가지치기 부산물, 처리골머리 대부분 불태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포도와 복숭아 나무 가지치기한 부산물이 불태우는 것 외엔 별다른 처리 방법이 없어 농민들과 행정이 골치를 앓고 있다.
들판에는 농민들이 가지치기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부산물로 나온 가지를 처리하지 못해 논두렁이나 수로, 도로 가장자리에 쌓아 두고 있거나 아름아름 소각처리 하고 있다.

수로에 있는 가지들


또 심지어 못 주변에는 못에 넣어 버리기도 해 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남부동 고속도로 주변 농민들은 “태우는 기간도 있는데, 기간 내 전정을 마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낸 가지만 해도 엄청난 양이다”면서 “아주 잘게 부수는 기계도 있으나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결국에는 소각(밭에서 또는 가정집 난방용)으로 가야할 것 같다. 현재로선 별 다른 대책이 없다. 심지어 못에 갔다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논 바닥안에서 소각하면 폐기물 소각으로 분류된다


영천시 산림과 담당부서는 “폐기물 소각과 논두렁 소각 두 가지로 분류된다. 소각 기간을 3월 14일까지 일정하게 정해(소각을)공동으로 시켰는데, 모두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소각기간인 3월 14일이 지났으니 소각은 금지됐다”면서 “행정도 계속 지도하고 있으나 농촌의 고령화, 농민들의 환경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지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행정에서도 소각 하는 현장을 적발하면 과태료 대상이나 매번 과태료를 할 수 도 없는 입장이라 과일 나무 부산물 처리에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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