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스키 불모지 영천에서 3남매 연속 우승과 준우승 차지-주인공, 이동환 영동고 교사와 3남매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4. 24. 09:00
반응형

“스키 불모지 영천에서 3남매 연속 우승과 준우승 차지”
“주인공, 이동환 영동고 교사와 3남매” 
 
스키 불모지 영천에서 올해 스키 대회에 출전해 출전 대회 마다 우승과 준우승 차지한 스키 3남매가 있어 화제의 대상이다.
주인공은 이유진 영천여고, 이성은 영천중학교, 이민재 중앙초등학교 3남매 선수.
이들은 2월 13일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개최된 제28회 경상북도협회장배 스키대회 및 제10회 경상북도교육감배 스키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3남매가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 섰다


이유진 선수는 스키알파인 여고등부 1위(협회장배), 이성은 선수는 남중등부 3위(협회장배), 이민재 선수는 남초등1,2학년부 1위(협회장배)를 각각 차지했다. 또 이유진 선수 여고등부 1위(교육감배), 이성은 선수 남중등부 2위(교육감배), 이민재 선수 남초등1,2학년부 1위(교육감배)를 차지했다.


또한 3남매 선수 아버지인 이동환 선수(영동고 교사)도 남자일반부 스키알파인전에 출전, 우승을 차지해 아주 드문 스키 가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족들의 스키 역사는 짧다. 아버지인 이동환 교사가 20년 전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이 교사는 스키와 스노보드 실력이 수준급으로 올라 성인 대회에서 종종 우승을 차지하곤 한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자 아버지로부터 모든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막내 민재 선수가 출발선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유진이는 6학년 때부터, 성은이는 3학년 때부터, 민재는 1학년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기본을 가장 중요시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쳤는데,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배움대로 대회에 출전하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스키 가족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다. 


3남매의 우수한 성적은 스키와 완전 거리가 먼 영천에서는 연습조차도 어려워 매년 스키 시즌이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으로 이동해 기본을 익히며 연습에 매진한 결과다. 


아버지 이동환 교사는 “겨울이면 스키로 체력을 단련하지만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기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가족끼리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가족끼리 같은 스포츠로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남매가 우승 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막내 이민재 선수가 출발하는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