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야외활동의 불청객, 진드기로 빨간불 켜졌어요!” - 경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병 주의 당부 - - 농작업,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병 예방 -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4.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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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논·밭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이후 2022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3(전국 193)1)의 환자가 발생해 6(전국 33)이 사망했.

 

 

올해 경북도내 감염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지난 6일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집 앞 밭에서 농작업 후 327일 증상 발생했으며 45일 확진, 46일 사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 발생하기 시작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옷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한다면서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이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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