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연휴 기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1월 첫 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3차례나 발령됐으며, 주의보 지속시간도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설연휴 기간에도 미세먼지 발생상황을 휴대폰으로 문자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미세먼지 주의보는 1월 첫 주에 3회 발령됐으며, 지속시간은 2019년 3월(78시간), 2015년 3월(73시간)에 이어 69시간 동안 지속돼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이래 3번째 장기 주의보로 기록됐다.
농도 또한 심각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도에서 미세먼지는 동부권, 서부권, 울릉권 등 3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주의보는 각 권역별로 PM-10과 PM-2.5의 평균농도가 각각 150㎍/㎥, 75㎍/㎥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 발령된다.
도내 23개 시군에 설치된 48개소의 도시대기측정망 자료를 분석 후 대기질 상태를 예측하여 “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나쁨”등급으로 매일 17시에 경상북도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기상청의 기상예보를 보면 평년대비 적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빈번히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민의 건강과 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설연휴 기간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받고 싶은 분들은 아래 QR코드를 통해 문자서비스를 신청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