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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후보지 6곳, 인근 건축물과 접근성 가장 우선으로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1.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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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후보지 6곳, 인근 건축물과 접근성 가장 우선으로”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두고 부지 선정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최기문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현재 시민공청회를 거쳐 하나씩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본지 제1238호 1면 보도)
12월 14일 영천시민회관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시민공청회가 열렸는데, 공청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 나타냈다.


이날 건립 부지를 두고 후보지 6곳이 추천으로 올라와 시민들에 공개됐다.
첫 번째 부지는 임고면 양평리 260번지 외 9필지, 두 번째 망정동 48번지 외 21필지, 세 번째 오미동 1761번지 외 26필지, 네번째 화룡동 653번외 25필지, 다섯 번째 오수동 77번지 외 43필지, 여섯 번째 금호읍 신월리 산18-1번지 외 8필지다.
이 소식을 접한 건축 전문가들은 “영천은 소도시로서 행정 등의 시설물을 단위별로 묶어야 한다. 떨어져서 건립하면 도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행정 등의 건물들이 비교적 시 외곽지에 건립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아직도 행정 건물밖에 없다.”면서 “최근에 건립 기공식을 가진 국민체육센터가 야사동 낮은 야산에 건립 중에 있으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라고 하지만 생활 밀착과는 좀 거리가 먼 것 같다. 물론 대로를 접하고 있고 좀 떨어진 곳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으나 승용차가 없으면 오기가 힘든 곳으로 보인다. 또 이곳은 토지 매입에 용이한 점은 있으나 토목작업에 생각 외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일장일단이 다 있다. 현재로선 돌이킬 수 없으나 야사 주공아파트와 한신아파트 사이 또는 구 전경대 자리에 건립되었으면 가장 좋은 위치였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말을 요약하면 영천에서는 시외곽지보다 시내와 근접한 곳에 건립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영천문화예술회관 부지도 6곳이 있으나 6곳 중 바로 옆에 큰 행정 건축물이 있거나 인구 밀집 지역이면 좋은 위치로 평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곳 후보지 첫 번째는 임고중학교 옆이다. 두 번째는 우로지 남쪽이다. 세 번째는 한의마을 건너편 LPG 주유소 일대, 네 번째는 한의마을 서편 일명 외머리골, 다섯 번째는 이마트 입구 바로 옆, 여섯 번째는 천태종 봉등사 옆 대로변 일대다.
이중 오미동 1761번지와 화룡동 653번지는 한의마을이 있어 유리한 곳으로 보인다. 또한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부지도 한의마을 옆(동편, 꿈을빚는어린이집 일대)이다. 시립박물관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바로 옆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도 가깝다. 위에서 지적한 건축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할 때 영천문화예술회관 부지 선정은 밀집과 접근성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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