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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주민들이 나섰다 영천 고경주민 유치위원회 구성 영천시민 전체로 확산될지 주목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10.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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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주민들이 나섰다
영천 고경주민 유치위원회 구성
영천시민 전체로 확산될지 주목


영천시 고경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구 군사시설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인 강한 군부대 유치에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고경지역을 넘어 영천시 16개 읍면동 전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8월 30일 고경면에서 출범한 가칭 ‘제2작전사령부 영천시 고경면 유치회’는 회장에 백인걸(창하리 노인회장), 부회장에 이상봉 이창희 씨가 맡았다. 9월 들어 영천유치 지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경면 유력 기관단체인 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이장협의회 등을 만나 고경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고경지역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대부분이 유치활동에 동참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들은 영천유치의 글에서 “고려 때 황보능장께서 금강산성을 석축하여 백제 견훤의 침입을 막았고, 임진왜란 때는 권응수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외적의 침입을 물리쳤다. 6·25때는 영천에서 반격의 기폭제가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었다”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영천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철한 안보정신을 이어받아 50년 전부터 육군3사관학교가 영천에 자리 잡았고, 수십년 전에는 탄약창이 자리 잡았다. 청통면에는 공병대, 오미동에는 122여단 등 영천은 군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천유치와 관련해 “영천이 군과 함께 공존할 바에는 제2작전사령부를 영천에 유치하여 확실한 군사도시를 만들어 인구 15만명 이상으로 지역사회 인프라는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맛나는 영천시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경북에서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는 영천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영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발 빠른 행동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유치지역과 관련해 “영천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국방부의 엄청난 부지가 있는 고경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군부대 인근은 각종 규제와 고도제한에 묶여 땅값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날이야기다. 언제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 고경면에 자리 잡으면 영천의 핵심 상권인 완산동에 지하철 역이 생기고 육군3사관학교 앞에 지하철 종착역이 생긴다.”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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