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추석 관련 생활안전사고 증가, 안전사고 주의- 벌초객 벌쏘임 및 예초기사고 급증 --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예방 -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8. 18. 14:00
반응형

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의 벌 쏘임 및 예초기 등 생활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벌쏘임 환자는 386명으로 7월에만 24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를 이용했다. 지난해 7월 보다 53.5%(1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벌쏘임 사고는 914명으로 추석 전 30일간 벌 쏘임 사고가 54.5%(498)로 이 시기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 1508시경 문경 산양면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벌초 작업중 벌쏘임 사고로 사망하는 등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냄새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추석 전후로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도 급증한다.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 발생은 도내 총 104건으로 이 중 절반(50, 48%) 정도가 8~9월 사이에 발생했다.

 

이 중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 등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 34(68%), 금속 파편이 튀어 발생한 사고가 13(26%)으로 다가오는 벌초성묘 시기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초기 사고 예방법으로는 작업 전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 칼날에 보호덮개 장착 작업 중 예초기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낀 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안전사고 대부분은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반응형